말씀묵상

2월 2일(금) 역대상 28장

벧엘교회 2024. 2. 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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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역대상 28~2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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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한 마음(A disappointed heart, 28:2). 다윗은 하나님의 집을 지을 수 없게된 것을 불평하는 대신 솔로몬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다윗은 자기 당대를 섬겼고, 또 다음 세대를 섬겼다. 왜냐하면 그는 사리사욕 없이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이었다. 삶 속에서 실망스러운 일을 만날 때 당신은 그 실망을 어떻게 다루는가?

충성된 마음(A loyal heart, 28:9). 솔로몬은 성전 건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만이 드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충성된 마음이었다. 그의 동기는 올바른 것이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일은 복된 것이 될 수 없었다. 

관대한 마음(A generous heart, 29:9, 17). 백성들은 왕과 함께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렸다. 물론 우리가 어떤 것을 드린다 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29:11~15). 과거로부터 - 사무엘과 사울과 아브넬로부터 - 온 선물들도 있었다(26:28). 

헌신된 마음(A devoted heart, 29:17~18). "심중에 영원히 두어 생각하게 하시고"라는 말은 "충성되고 헌신되게 하시고"라는 뜻이다. 후에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다(왕상 11:3). 그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잠언 4장 23절의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려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29장 10~15절에 있는 다윗의 찬양이 그 몇 가지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은 광대한 분이시기 때문이다(10~12절).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시며(13절),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분이시기 때문이다(14절). 또 인생은 짧고 우리는 우리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15절).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7). 이 진리의 말씀 속에서 위로를 얻으라. _워렌 위어스비, 「말씀묵상365」

 

1. 성전 건축과 관련해 솔로몬을 소개하고 권면하는 다윗(28:1~10)
1절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을 소집한 것을 보여 주는데, 23:2에서 다윗이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을 소집한 것과 연결된다. 23:2은 솔로몬으로 이스라엘의 왕을 삼은 상황에 있었던 것처럼, 1절의 소집도 29:22~24에서 보여 주는 것처럼 솔로몬의 왕위 즉위와 관련이 있다. 반면에, 1절의 소집이 23:2보다 더 크고 공식적인 형태를 띤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28장에서 백성들에게 행한 다윗의 연설은 22:6 이하에서 다윗이 이미 솔로몬에게 했던 말을 공식적인 형태로 확장한 것이다. 사실 22장과 28장은 다윗의 연설 내용과 구조에서 병행을 이룬다. 22장과 같이 28장에서 행한 다윗의 연설은 성전 건축을 금지 당한 자신(3절; 22:8), 솔로몬의 선택(4절; 22:9), 율법에 대한 순종과 하나님의 복(7절; 22:10), 하나님이 성전 건축에 함께하심(9, 20절; 22:11)을 보여 준다.
2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발등상’(시 132:7)인 언약궤를 봉안할 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다윗이 그의 생애에서 최고의 업적으로 성전 건축을 소망했음을 보여 준다. 재료의 준비나 나중에 언급되는 설계도는 다윗이 얼마나 성전 건축을 소망하며 계획해 왔는지를 보여 준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쟁의 사람인 다윗이 아니라 평강의 사람인 솔로몬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왕을 삼고 성전을 건축할 자로 선택하신다(3~6절; 22:9).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지라도 그 건축을 금지 당한다.
사실 여호와가 직접 솔로몬을 선택하신 것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참고 삼하 12:24~25), 다윗은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를 택하고(창 49:8~12) 자신을 왕 되게 하신 것을 언급하면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자가 된 것은 결국 하나님의 택하심이라고 말한다. 솔로몬의 선택 받음은 유다의 경우와 같이 다윗이 행한 불미스러운 일의 결과와 관련이 있다(삼하 11~12장; 창 38장) . 이것은 인간의 실수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운 목적에 의해 지배됨을 보여 준다. 인생과 하나님의 왕국에서 인간의 역할은 한계가 있으며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님에 의해 결정된다는 다윗의 신앙과 고백을 보여 준다. 이런 문맥에서 다윗은 여호와가 솔로몬을 ‘여호와 나라의 위’(位)에 앉혀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다고 말한다(5절). ‘여호와 나라의 위’와 비슷한 표현은 29:23에서 ‘여호와의 위’라고 나타나는데, 다윗 왕국이 하나님의 왕권에 기초하고 있음을 뜻한다(참고 29:11).
다윗은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돌아가서 솔로몬이 왕위를 계승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의도를 이루는 일이라고 말한다(6~7절; 17:12~13; 22:10; 삼하 7장). 이렇게 하나님의 왕국을 섬기는 전환의 시점에서 노인 다윗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인정하며 자신의 한계와 사명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영원한 나라에 대한 언약은 무조건적이지만(17:12~14), 이것은 인간의 순종과 관련이 있다(7절). 다윗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땅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실성, 즉 여호와의 명령을 ‘구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8절; 22:19). 다윗의 시대나 역대기 저자 시대의 백성들은 힘과 지혜가 제한된 다윗에게 그들의 소망을 두지 말고 능력과 지혜가 영원하신 하나님께 그들의 소망을 둬야한다. 무엇보다 다윗의 집과 성전을 건축할 자를 선택하고 안전을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윗은 솔로몬에게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고 말한다(9절).
"여호와께서는 뭇 마음을 감찰하사"(28:9)라는 말씀은 다음에 나오는 "네가 저를 찾으면"(구하면)에 상응하는 구절이다. 즉, 여호와가 솔로몬의 마음을 ‘찾으시니’(구하시니) 솔로몬도 여호와를 ‘찾아야(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반응하는 마음’을 찾으신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여호와를 찾으면 여호와가 솔로몬을 만나 주실 것이고, 솔로몬이 여호와를 버리면 여호와가 솔로몬을 영원히 버리신다. 백성들이 소집된 공식적인 상황에서의, 솔로몬을 향한 다윗의 이런 권면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왕의 모범적 순종의 책임을 강조한다(신 17:14~20). 왕은 자신의 왕국을 세워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전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특히 솔로몬이 하나님께 신실해야 하는 책임은 성전 건축을 완성하는 데 있다(10절).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발판인 여호와의 언약궤를 ‘안식’케 하는 것이다(2절).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이 안식을 취하시는 것을 뜻한다(참고 28:2; 22:9; 23:25~26; 시 132:8, 14). 

 

2. 성전 건축의 설계도를 솔로몬에게 인도하는 다윗(28:11~21)
다윗이 성전의 ‘식양’(설계도, 11~12, 19절)을 솔로몬에게 보여 주며 성전 건축을 잘 감당하도록 다시 한 번 권면한다(20-21절). ‘식양’은 하나님이 이전에 모세에게 성막과 그 기구들의 식양을 주셨던 것을 상기시킨다(출 25:9, 40). "성신의 가르치신 모든 식양"(12절)에서 ‘루아흐’가 19절에서 식양의 기원을 ‘여호와의 손’이라고 언급한 것을 볼 때 ‘영감’이라는 뜻에 가깝다.
성막에 대한 설계가 영감을 통해 모세에게 전달되었고 모세는 그 설계를 브살렐에게 전수했던 것(출 31:2~38:22)처럼, 성전에 대한 설계가 다윗에게 주어졌으며 이 설계는 다윗에 의해 솔로몬에게 전달되는 유사점을 보인다. 즉, 성전과 관련된 다윗의 위치는 성막과 관련된 모세의 위치와 유사하다. 모세와 같은 다윗의 역할은 다윗의 권면(대상 22:11~13)이나 각 방백들의 조직(대상 27:16~24)에서도 나타난다.
다윗은 지어질 성전과 그곳에서 쓰일 모든 그릇의 형태까지도 설명하고 성전을 장식할 금과 은까지도 솔로몬에게 공급한다(14~18절). 성막의 경우처럼 성전의 상세한 식양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다윗이 솔로몬에게 준 모든 식양은 ‘여호와의 손’이 임하셔서 알게 한 것이라고 말한다(19절). 여호와의 손에서 오는 그림은 다윗의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여호와의 지시에 따른 구체적인 설계임을 암시한다. 20절의 권면은 신명기 31:6~8. 여호수아 1:5~7에서 볼 수 있는 모세의 권면과 유사하다(참고 22:11~13; 28:10). 결국 성전의 식양에 대한 내용은 다윗이 준비하는 성전이 모세의 성막과 연장선에 있음을 뜻한다. 이제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에 있어서 백성들의 전
적인 지지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확신시킨다(21절).
  _「두란노HOW주석, 역대상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아카데미


 

1.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자가 된 것은 결국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이것은 인간의 실수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운 목적에 의해 지배됨을 보여 줍니다. 나를 택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기고 계십니까?(9절) '반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끝까지 구하고(찾고) 있습니까?

 

2. 여호와의 손에서 오는 그림은 다윗의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여호와의 지시에 따른 구체적인 설계였습니다.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구체적인 하나님의 지시를 구하고(영감으로 받고),  따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