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4월 27일(토) 욥기 21장

벧엘교회 2024. 4.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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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Vqn7-lvWa4?si=wPrx3MYv5qcDrO3V

 

묵상가이드

빌닷과 소발은 욥의 입을 막기 위해 논리를 사용하려 했다. 그리고 그들의 논리는 (a) 하나님은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악인을 고통스럽게 하신다, (b) 욥은 고통을 받고 있다, (c) 그러므로 욥은 악인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얼마나 논리적인가!

그러나 욥은 그런 기본 전제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악한 사람들도 큰 복을 누리는 것을 종종 보았다. 그들은 장수하며, 많은 자녀를 두고, 안전과 평화와 재물과 성공을 누리며 기쁘게 살아간다. 물론 악인도 죽는다. 그러나 그들은 죽을 때에도 큰 고통 없이 편하게 죽는다(시 73:1~4).

욥의 친구들은 마음은 외면한 채 외적인 것들만을 보고 있었다(요 7:24). 경건한 성품을 시험하는 시금석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다(14~15절). 악인은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방식이고(욥 1:6~11), 욥의 세 친구는 사탄에게 동의하고 있었다!

안락함과 재물이 거룩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면, 우리 주님은 거룩한 분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이 땅에서 안락한 삶을 살지 않으셨고, 재물도 없으셨기 때문이다. 게다가 십자가에서 처참하게 돌아가셨다. 우리 모두 우리 각자의 '논리'를 점검해보고 하나님처럼 생각하는지, 아니면 사탄처럼 생각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시 1:1, 마 1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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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이다

이제 우리는 욥의 세 친구가 욥에게 왜 그렇게 무정했는지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욥에게 고난이 닥칠 것처럼 그들에게도 닥치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고난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실 것이다"라는 지옥 구덩이에서 나온 거짓신학으로 자신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욥은 그들의 두려움을 간파했고(6:21), 그들의 논리를 거부했다. 그리고 욥이 거부하자 그들은 화가 났다. 세 친구는 하나님과 믿음과 삶에 대해 매우 피상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에 욥은 하나님의 깊은 것들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거짓 신학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어느 날 사라지게 될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_워렌 위어스비, 「말씀묵상365」


1. 우리 모두 우리 각자의 '논리'를 점검해보고 하나님처럼 생각하는지, 아니면 사탄처럼 생각하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처럼 생각하십니까?

 

2. "너희는 내 말을 건성으로 듣지 말아라. 너희가 나를 위로할 생각이면,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이 내게는 유일한 위로이다. 내게도 말할 기회를 좀 주어라. 조롱하려면, 내 말이 다 끝난 다음에나 해라."(2~3절, 표준새번역)

때로는 많은 말을 하는 것보다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됩니다. 고통 속에 있는 지체의 이야기를 잠잠히 귀 기울여 들어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