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토) 에스겔 40장
말씀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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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40~43장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파괴되었고, 땅은 바벨론에 점령당했으며, 백성들은 흩어지거나 포로로 끌려갔다. 좋은 소식을 기대할 때가 아니었다. 그러나 에스겔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환난 때에 언제나 가져야 할 자세를 취했다. 그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영광스러운 미래를 내다보았다. 흩어진 백성들이 다시 모이고, 부정한 백성들이 다시 정결케 될 날이 올 것이다. 땅은 다시 열매를 맺고 아름답게 될 것이다. 그리고 새 도성과 새 성전과 거룩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새 제사장이 세워지게 될 것이다.
영광스러운 땅과 선전에 대한 이 이상은 백성들이 그들의 죄를 회개할 수 있도록(43:10) 그들에게 선포되어야 했다(40:4). 오늘날 우리는 그 일들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날에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통해 그들의 삶이 변화될 것이다.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한 확신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떠받쳐주는 힘이 된다(요 17:22~24, 벧전 1:1~9). 나아가 거룩한 삶을 살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되어야 한다(NKJV의 경우, 에스겔 41~48장에서는 '거룩'이라는 단어가 35번이나 사용되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천국은 그들이 가야 할 목적지일 뿐 아니라 동기다. 천국에 가게 될 것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모르고 있었을 때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
성전은 제사와 찬양을 드리는 곳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곳이 될 것이다(43:1~5). 에스겔은 영광이 옛 성전에서 어떻게 떠나갔는지를 앞에서 설명했다(11:22~23). 그러나 여기서는 그 영광이 어떻게 돌아와 성전을 채우게 될 것인지를 묘사하고 있다(43:1~5, 44:4).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성전의 아름다움과 위엄은 아무것도 아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의 백성들(고전 6:19~20)과 하나님의 교회(엡 2:19~22)가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위해 아름다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듯이, 하나님의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엡 2:10)과 하나님의 교회 전체를 위해서도 아름다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우리는 하나님께만 헌신된 거룩한 성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야 한다.
_워렌 위어스비, 『말씀묵상365』
40장
40장의 내용은 에스겔서의 마지막 부분(40~48장)의 세 단락 곧 새로운 성전 회복(40~43장), 새로운 예배 회복(44~46장), 새로운 나라의 회복(47~48장) 중 첫 단락의 일부로써, 새 성전의 회복에 관한 계시다. 유다가 멸망하면서 수많은 유다 백성이 포로로 붙잡혀 바빌론으로 끌려온 지 25년이 지났을 때, 곧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된 후 14년이 지났을 때 여호와의 권능이 에스겔을 이스라엘 땅으로 데려가신다. 여기서 에스겔은 환상 중에 이스라엘 땅의 지극히 높은 한 산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산 아래로 펼쳐지는 한 성읍을 보게 된다. 이것은 장차 이스라엘이 회복된 후에 나타날 아름다운 성읍의 형상이다.
또한 놋같이 빛난 사람 곧 천사가 모시로 만든 끈과 척량하는 막대기를 손에 들고 성읍 입구에서 환상 중에 에스겔에게 말한 내용도 언약 백성의 회복에 관한 내용이다. '인자야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모든 것들을 네 눈으로 자세히 주목하고 또 네 귀로 잘 듣고 마음에 깊이 새겨 두어라. 이것이 바로 너를 이곳에 데려온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가 보는 모든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라'(4절, 사역)
4절에는 네 개의 중요한 명령형 동사가 나온다. '너는 보라', '너는 들으라', '그리고 너는 두라', '너는 말하라'. 이 단어들은 에스겔 선지자를 다시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알려 준다. 하나님이 바빌론에서 포로 생활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 장래의 일에 대해 끊임없이 말씀하신다. 비록 그들은 죄를 범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포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약속하신 대로 징계의 기간이 끝나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 주실 것을 재확인하며 구원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주시는 것이다.
『에스겔 -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 HOW 주석 시리즈 27)』
1. 그 때에 그 사람이 내게 말하였다. "사람아, 내가 네게 보여 주는 모든 것을 네 눈으로 잘 보고, 네 귀로 잘 듣고, 네 마음에 새겨 두어라. 이것을 네게 보여 주려고, 너를 이 곳으로 데려 왔다. 네가 보는 모든 것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알려 주어라." (4절, 표준새번역)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비전으로 눈으로 잘 보고, 귀로 잘 듣고, 마음에 새겨두고 있는가?
2. 하나님께서 보여 주시는 비전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제시하며, 공유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