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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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가이드
아가
유대인들의 전승은 아가서를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사랑을 그린 것으로 본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그것을 신자 개개인뿐 아니라(요 14:21~24)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엡 5:23~33)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줄거리'는 미천한 소녀를 향한 솔로몬 왕의 사랑이다. 구애(1:1~3:5)는 결혼으로(3:6~5:1) 그리고 부부애의 기쁨과 시련으로(5:2~8:14) 이어진다. 이 책은 실제로 남편과 아내의 사랑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유대인들이 성생활을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로 그리면서, 결혼한 사람들의 진정한 헌신을 말해주는 거룩한 표현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아가서는 또 신자와 구세주의 사랑스런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그분과의 심오한 교제 속에서 즐거워할 수 있도록 인생의 하찮은 것들로부터 불러내신다. 그리스도와 나누는 교제에도 어려움과 징계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교제는 보다 행복하고 거룩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역사서는 성전의 바깥뜰에 비유할 수 있다. 복음서와 서신서와 시편은 우리를 성소 또는 제사장의 뜰로 데려간다. 그러나 아가서는 가장 거룩한 곳으로 - 알지 못하는 많은 신자들에게는 여전히 휘장이 드리워 있는 지성소 안으로 - 우리를 안내한다."_ 찰스 해돈 스펄전(Charles Haddon Spurgeon)
아가서를 읽을 때는 그 속에서 말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구분해야 한다. 최근 번역된 성경 가운데는 독자들을 위해 그들이 누구인지를 밝혀놓은 것들도 있다. 그리고 아가서는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시라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동양적인 이미지를 풍부하게 사용하고 있으므로 읽을 뿐 아니라 '느껴야' 한다. 솔로몬은 탐구하는 정신을 위해 전도서를 썼고, 순종하려는 의지를 위해 잠언을 썼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위해 아가서를 썼다. 균형 잡힌 삶을 위해서는 세 가지 모두 필요하다.
1장
우리가 우리 자신을 어떻게 보건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신다(5~6, 8, 15절). 그리스도를 향한 우리의 사랑은 말(2~3, 16절)과 행동(요 14:21~24)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주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그리고 먹고 마시고(2, 12절) 달콤한 향유의 향내를 즐기듯이(3, 12~13절, 요 12:1~8) 주님의 사랑을 즐거워하라.
주님과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정체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주님은 우리가 더 깊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주님의 침궁(4절)과 잔칫집(2:4)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싶어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을 따라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주님의 사랑은 우리를 결코 나쁜 길로 이끌지 않으신다. 주님과 교제하는 동안 즐거움과 풍성함은 우리의 것이 될 것이다.
동시에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6절). 신실한 섬김은 주님께 우리의 사랑을 보여드릴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마리아와 마르다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려 하지 말라(눅 10:38~42). 섬기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둘 다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의 삶에 속한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리되는 일이 없게 하라. 주님의 양 떼와 주님의 발자국을 따라가라. 그러면 사랑스런 교제의 길을 따라 걷게 될 것이다(요 21:15~25).
"사랑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최고의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랑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이기도 하다."_제레미 테일러(Jeremy Taylor)
_워렌 위어스비, 「말씀묵상365」
1.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어지고 있습니까?
2. 섬기는 것과 사랑하는 것의 균형을 잡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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