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7월 3일(수) 시편 57,58편

벧엘교회 2024. 7. 2. 00:00

말씀읽기

57편

https://youtu.be/UpJODE_I1Pw?si=YYjOUSLQeIj8ogop

 

58편

https://youtu.be/JVpkx3Ci9f8?si=783glGgG3bYdVJIJ

 

 

묵상가이드

57편

이 시편과 시편 142편은 우리에게 큰 격려를 주는 '동굴' 시편이다. 우리 각자의 '동굴'은 병실이나 사역하기 힘든 어떤 곳일 수 있다. 심지어는 문제가 있고 긴장감이 흐르는 가정일 수도 있다. 우리가 만일 다윗처럼 한다면 동굴 속에서도 평안과 승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다윗의 믿음은 그의 동굴을 지성소로 바꾸었다(1절)! 그의 확신은 바위 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 있었다(룻 2:12 참조). 날카로운 칼(4절)과 그물과 웅덩이(6절)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했다. 

그가 바라는 것은 그저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었다(5, 11절). 실제로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그는 비파를 손에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높이고 찬양하라. 그것이 다윗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동굴 속에서 힘을 얻게 해줄 것이다. 

 

58편

다윗은 의인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악인을 변호하는 그 당시의 불의한 통치자들을 신앙인의 말처럼 보이지 않는 말로 고발했다. 오늘날 교회들이 '아멘'이라고 동의하지 않을 그런 기도로 그는 하나님이 죄인들을 심판하시고, 이 땅 위에 공의를 이루어주실 것을 간청하고 있다. 

다윗은 그들의 심판을 위해 기도하면서 여러 가지 형상들을 사용하였다. "그들을 이빨 빠진 사자처럼 되게 하옵소서! 그들을 급히 흐르는 물처럼 또는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같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꺾인 화살처럼 되게 하옵소서. 사산아처럼 되게 하옵소서! 가마 밑에서 타는 장작처럼 되게 하옵소서!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가게 하옵소서!"

시편 35편 1~8절과 26절, 59편 11~15절, 69편 22~28절, 109편 6~20절, 139편 19~22절 등과 같은 시편들에서도 비슷한 표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구절들은 마태복음 5장 43~48절의 진술과 누가복음 23장 34절과 사도행전 7장 60절에서 볼 수 있는 본보기들과는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반되어 보이는 차이에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것인가?

다윗은 하나님이 택하신 왕이었기 때문에 그의 적은 하나님의 적이었다(시 139:21~22). 그의 개인적인 감정들이 이런 기도들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선행이었다. 다윗에게는 나라의 적들을 탄핵할 권위가 있었다. 우리에게는 개인적인 적들을 용서할 수 있는 특권이 있다. 

그러나 적들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사악한지를 분명히 파악할 때까지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와 죄인들을 용서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참된 자녀임을 보여주는 표시다. 이 세상의 악에 맞서려 하지 않는 사람은 죄의 악함이나,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모르는 사람이다. 


"유대인들이 이방인들보다 더 심하게 저주하는 것은 그들이 옳고 그른 것을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보다 진지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의 폭언을 잘 살펴보면 그런 일들이 자신들에게 행해졌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런 일들은 희생자들뿐 아니라 하나님에게도 해가 되고 가증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_ C. S. 루이스(C. S. Lewis)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실 날이 올 것이다. 주기도문의 앞부분에 나오는 세가지 기도 제목은 다윗이 생생하고 자세하게 기록한 내용을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다윗은 모든 심판을 하나님께 맡겼다. 그리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다. 오늘날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를 느끼는 성도들이 더 많아진다면(시 4:4, 엡 4:26) 교회는 이 세상을 위한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당하게 될 것이다. 


_워렌 위어스비, 「말씀묵상365」


1. 57편

당신의 '동굴'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동굴'을 '지성소'로 바꾸고 있습니까?

 

2. 58편

당신에게는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의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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